바이오포트, 임원진 자사주 매입…주주환원 정책 확대 추진

입력 2026-07-20 09:00  

바이오포트, 임원진 자사주 매입…주주환원 정책 확대 추진

바이오포트코리아(이하 바이오포트)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이 자사 주식 2만 424주(지분율 약 0.44%)를 장내 매입했다고 지난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매입이 대표이사와 경영진이 개인 자금을 활용해 진행한 것으로,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포트의 2026년 1분기 공시 실적은 매출 21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은 2025년 연간 영업이익 총액을 초과 달성했다.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코스트코에 10년 이상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미국 H마트와 Grocery Outlet, Trader Joe’s 등 유통채널에서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과 사업 확대에도 기업가치가 자본시장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현재 주당순자산가치(BPS)는 8930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0.55배 수준이다. 회사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회사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미래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포트는 편의점 음료, 창고형 할인점과 글로벌 유통채널에 공급하는 액상차, 고구마·오징어 등 원물을 활용한 스낵 제품 등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회사는 앞서 취득한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할 예정이며, 중장기 배당정책도 마련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개선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며 “자사주 소각과 배당정책 등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장에서 기업가치가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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