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코스닥 시장이 폭락, 장 중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다.장 초반 보합권까지 회복했던 코스피 역시 낙폭을 확대하며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05p(4.55%) 급락한 755.79를 기록 중이다. 장 중 752.00까지 밀려나며 지난 14일 기록한 52주 최저치(749.76)에 바짝 다가섰다.
이에 코스닥 시장에는 지난 16일 이후 불과 2거래일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 150 선물과 현물 지수는 각각 6% 이상 폭락했다.
이번 급락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이차전지(2차전지), 바이오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일제히 무너진 영향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29.82% 상승)을 제외한 원익IPS(-14.57%), 에코프로(-6.75%), 에코프로비엠(-5.6%) 등 대부분 종목이 큰 폭으로 내렸다.
코스피 지수도 전일 대비 222.77포인트(3.27%) 하락한 6,597.83을 가리키고 있다.
장 중 보합권인 6814.86까지 회복하기도 했으나 개인이 4000억 원 넘게 순매도에 나서며 다시 낙폭을 키웠다.
한편 코스피 역시 삼성전자(-3.14%), SK하이닉스(-3.20%), 현대차(-5.65%)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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