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남 양산에서 오후 1시26분께 기온이 42.5도까지 올라 국내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국내에서 42도대 기온이 관측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산은 이날 오후 1시 16분 42.0도를 기록했고, 10분 뒤에는 42.5도까지 올랐다.
보통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해가 가장 높게 뜨는 남중시각(통상 낮 12시30분)보다 약 2시간가량 늦은 오후 2~3시께다. 양산의 기온이 더 높아져 43도대에 이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날 양산의 기온은 국내의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최고치다.
기상청이 정리한 1973년 이후 자동기상관측장비 관측값을 보면 종전 최고기온은 41.9도였다. 2018년 8월 1일 경기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에서 기록됐다. 같은 날 서울 강북구에서는 41.8도가 측정됐다. 2024년 8월 4일 경기 여주시 금사면은 41.6도를 기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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