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기다렸다…'국민 첫차' 아반떼, 첫날부터 '신기록' 돌풍

입력 2026-08-06 10:17   수정 2026-08-06 14:25


현대차 준중형 세단 신형 아반떼가 계약 개시 첫날 1만대가 계약되는 등 흥행 청신호를 켰다. 역대 아반떼 계약 첫날 실적을 뛰어넘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신형 디 올 뉴 아반떼가 계약 개시 첫날 총 1만1094대의 계약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 같은 기록이 2020년 4월 출시된 7세대 아반떼의 계약 첫날 실적인 1만58대를 넘어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으로 돌아온 8세대 아반떼의 우수한 경쟁력을 증명한 결과"라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가 많은 가운데 정통 3박스 형태의 내연기관 세단이 계약 개시 단 하루 만에 1만 대 이상의 계약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아반떼 계약자 중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을 선택한 비중은 5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가장 기본 트림인 모던과 중간 트림인 프리미엄은 각각 24%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인스퍼레이션의 높은 선택 비중은 준중형 차급에서도 첨단 사양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선호하는 고객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에는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와 ‘전자식 변속 레버 P단 긴급제동’을 비롯해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다양한 최신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선택 비율은 27.5%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아반떼의 14.8% 대비 두 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 연비는 정부기관 인증 전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17인치 타이어 기준 기존 모델보다 1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가솔린 모델의 인기가 이어진 배경에는 2.0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이 26마력 향상된 점과 복합연비가 L당 최고 14.3㎞를 기록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현대차는 분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동화·SDV 시대에 고객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디 올 뉴 아반떼는 기본 트림부터 높은 상품성을 갖추고,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첨단 모빌리티 경험까지 제공하도록 구성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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