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르세라핌, 코르티스가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6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2026 MTV VMA') 수상 후보에 대거 대거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18일(현지시간) 발표된 '2026 MTV VMA' 후보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타이틀곡 'SWIM'이 시상식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로 전격 지명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1년 'Dynamite'로 한국 아티스트 최초 '올해의 노래' 부문에 이름을 올려 이정표를 세운 데 이어, 이번 'SWIM'을 통해 다시 한번 최고 권위 트로피를 겨루게 됐다. 이들은 마돈나&사브리나 카펜터, 핑크팬서리스&자라 라슨 등 글로벌 팝스타들과 치열한 경합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3월 공개된 'SWIM'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로 직행한 뒤 20주 연속 차트를 지켰으며,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2위에 올라 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K-팝' 부문에도 지명됐으며, 멤버 제이홉은 피처링으로 힘을 보탠 르세라핌의 'SPAGHETTI (feat. j-hope of BTS)'를 통해 해당 부문 다중 노미네이트되는 성과를 거뒀다.

걸그룹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역시 'SPAGHETTI (feat. j-hope of BTS)'로 '베스트 K-팝' 부문 후보에 등재됐다. 르세라핌은 올해 전 부문 통틀어 4세대 K-팝 걸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2024년 '올해의 PUSH 퍼포먼스' 부문 수상에 이어 2번째 트로피를 차지할지 주목된다.데뷔 1주년을 맞은 5인조 보이그룹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약진도 도드라진다. 코르티스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와 '베스트 K-팝' 등 2개 부문 후보로 뽑혔다. 2020년대에 데뷔한 K-팝 보이그룹 중 'MTV VMA' 후보로 선발된 것은 코르티스가 최초다.
미니 2집 타이틀곡 'REDRED'로 '베스트 K-팝' 후보에 오른 코르티스는 시상식 후보군 중 가장 최근에 데뷔한 신인임에도 쟁쟁한 선배 그룹들과 어깨를 견줬다. 코르티스의 미니 2집 'GREENGREEN'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4주 연속 차트인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증명했다.
한편 '2026 MTV VMA'는 오는 9월 27일 개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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