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2연속 인상…'3% 금리 시대' 열렸다

입력 2026-08-27 09:50   수정 2026-08-27 11:46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연 3.0%로 인상했다. 지난 7월에 이은 두 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다. 1년 9개월 만에 '기준금리 3%대 시대'를 다시 열었다.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 직후 신현송 한은 총재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국내총생산(GDI) 증가율, 7월 근원물가와 생활물가 상승률 등을 주의깊게 살펴본 뒤 8월 기준금리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분기 경제성장률과 GDI는 각각 전년 대비 3.7%, 15.6% 급증했다. 특히 신 총재가 주목해 온GDI 증가율은 1988년 1분기 이후 최고치다.

7월 근원물가지수 역시 전년 대비 2.6% 상승하며 2023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 일각에선 급격히 떨어진 환율과 주가 등을 이유로 한은이 8월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은이 지금까지 두달 연속 인상에 나선 건 2007년 7~8월, 2021년 11월~2022년 1월, 2022년 4월~2023년 1월 등 세 차례 뿐이다. 그만큼 한은이 반도체 경제 호조로 인한 수요 측 물가 압력이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는 의미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수정했다. 지난 5월 2.6%에서 3.3%로 상향했다. 내년 경제 성장률도 2.9%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7%, 내년은 2.3%으로 전망했다.

신 총재는 이날 오전 11시10분께 시작하는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결정 배경과 향후 통화정책방향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