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7일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파괴와 해체의 1년'으로 규정하고 정기국회 대여 총공세를 예고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의원 연찬회에서 "부동산 지옥에 증시 도박판, 일자리는 절벽"이라며 "고물가·고금리로 서민들은 신음하고 자영업자들은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한미동맹 문제 등을 거론하며 "이재명 정권 이제 겨우 1년이 조금 넘었는데 대한민국 붕괴의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와 국정감사에서 우리가 국민들의 걱정과 분노를 확실하게 대변해야 한다"며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꼼꼼하게 준비해서 이재명 정권의 실정과 폭정을 낱낱이 파헤치고 동시에 우리 당의 올바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정부의 주요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동안 우리 당이 정부를 상대로 문제 제기와 비판을 해도 국민들은 집권 1년 차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컸다"며 "그런데 이재명 정부는 집권 2년 차에 접어들면서 급격히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국정 곳곳에서 구멍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주식, 물가, 교육, 노란봉투법, 한미동맹 등 국정 모든 분야에서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후폭풍이 나타나고 우리 당과 전문가들이 그토록 경고한 파국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지난 1년은 파괴와 해체의 1년이었다"며 "아무리 향수를 뿌려도 썩은 내를 감출 수는 없는 법"이라고 꼬집었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들께서는 이 정권의 무능하고 추악한 실상을 직시하기 시작했다"며 "우리가 정기국회에서 이재명 정권이 벌이는 파괴와 해체의 실상을 낱낱이 검증하고 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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