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용 AI 전문기업 골든플래닛(대표 김동성)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공지능 전시회 'AI Summit Seoul & Expo 2026'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통합 AI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활용해 실무자가 직접 AI 에이전트를 생성·활용하는 실증 사례와 기업 맞춤형 AI 라인업을 선보였다.
김동성 대표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 도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회사의 중요 정보 유출(섀도우 AI)을 걱정하거나 실질적으로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며 ”데이터 보안 환경 안에서 익숙한 구글 업무 환경을 활용해 '안전하고 쉬운 실용 AI'를 도입하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개발 지식이 없는 실무자도 노코드(No-code)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업무 자동화를 구현한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골든플래닛 사내 업무에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적용해 실무 생산성을 높인 자사 도입 사례부터, 보안이 엄격한 의료 기관의 단순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효율화한 사례 등 분야별 '업무 보조 AI 에이전트' 활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능동적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에이전트 플랫폼 '코기토 AI(Cogito)'도 전시했다. 해당 플랫폼은 정보 검색 및 요약 기능을 넘어 문서 작성을 보조하는 '나의 에이전트'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가 맞춤형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원하는 문서 양식을 첨부하면 해당 형식에 맞춰 결과물이 출력되도록 설계돼 대학(원)생, 교수, 연구원과 같은 전문직군뿐 아니라 일반 사무직 등 실무자들의 서류 작성 공수를 줄이는 구조를 갖췄다.
대화형 데이터 분석 에이전트인 '제노바 넥서스 GA4(Genova Nexus GA4)'의 고도화 버전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와 빅쿼리(BigQuery) 데이터를 자연어로 검색·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근 시간에 맞춰 주요 지표 요약과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정리해 제공하는 '모닝 리포트' 기능과 플랫폼 내 다각도의 분석 리포트를 가공·편집해 최종 보고서 작성 및 공유로 연결하는 리포트 편집 기능(캔버스 모드)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골든플래닛은 자사의 핵심 솔루션들을 개방형 AI 연동 표준(MCP) 기술을 통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생태계와 연결하는 차세대 기술 로드맵도 소개했다.
김동성 대표는 “단일 SaaS 솔루션 제공을 넘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나 기업이 이미 사용 중인 자체 AI 플랫폼 환경에 맞춤형 에이전트(Agent)를 결합하는 것이 목표”라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의 보안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업무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MCP 연동 기술 연구 등을 통해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에 대응하고 실무 적용을 위한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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