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된 BBQ의 파격 선언…치킨·AI 결합한 미래 매장

입력 2026-09-02 11:57   수정 2026-09-02 12:05


제너시스BBQ그룹이 창립 31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해 전 세계 매장의 운영과 품질을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국가별 소비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도 강화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BBQ는 지난 1일 경기 이천 치킨대학에서 윤홍근 회장과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향후 성장 전략으로 ‘AX 트랜스포메이션’과 ‘글로벌라이제이션 2.0’, ‘서스테이너블 플랫폼’을 제시했다.

BBQ는 우선 매장 운영과 고객 서비스, 물류, 품질관리 등에 AI와 데이터를 활용하기로 했다. 해외 사업이 확대돼도 국가와 매장에 관계없이 제품 품질과 서비스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함이다. AI를 활용해 가맹점주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의사결정과 매장 운영의 효율성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해외에서는 BBQ 고유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국가별 음식문화와 소비 형태에 맞춰 매장 운영 방식을 현지화한다. 단순히 해외 점포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파트너와 시장별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윤 회장은 “어느 국가에서든 BBQ만의 맛과 품질, 브랜드 철학을 지키면서 현지 시장에 맞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푸드테크와 로봇을 활용한 매장 자동화에도 나선다. BBQ는 자동화 조리 시스템과 스마트 매장, 친환경 주방 등 미래형 매장 운영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최고의 인재와 AI, 시스템을 결합해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BBQ만의 경쟁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윤지 기자 yunto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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