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부으면 MMA 간다"…카뱅, 최고 연 6% 한달적금

입력 2026-09-07 10:31   수정 2026-09-07 10:41


카카오뱅크가 저축하면 연말 대형 음악 시상식 티켓 당첨 기회를 같이 얻을 수 있는 이색 적금을 내놨다. 매일 저축 미션을 수행하면 응모권이 쌓이는 구조다. 재미와 저축 습관을 한 번에 잡으려는 고객층을 겨냥한 단기 적금 상품이다.

카카오뱅크는 7일 ‘한달적금 with MMA2026’을 출시했다. 멜론뮤직어워드(MMA)와 제휴한 상품이다. 저축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오는 11월 14~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MA2026 티켓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1회차 납입에 응모권 1개, 3회차에 5개의 응모권을 받고 납입할수록 응모권 수가 늘어 마지막 31회차를 채우면 한 번에 100개를 받는 방식이다. 31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저축하면 응모권 206개가 쌓이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티켓을 1장씩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 결과는 11월 5일 개별 안내한다.

카카오뱅크 한달적금은 하루 100원부터 3만원까지 원하는 금액을 매일 넣을 수 있는 31일 만기의 초단기 적금이다. 기본금리 연 0.5%에 납입할 때마다 우대금리가 연 0.1%포인트씩 붙는다. 납입 횟수에 따른 보너스 금리까지 더하면 31일 개근 때 최고 연 6%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다만 중도 해지 때는 기본금리만 받게 된다. 돈을 넣을 때마다 카카오뱅크의 대표 캐릭터인 ‘춘식이’가 31층 건물을 한 층씩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하루 최대 금액을 채워도 한 달 납입액이 93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목돈을 마련하기보다는 저축 습관을 굳히고 싶은 금융 소비자에게 적합한 편이다.

이번 상품은 이달 20일까지 14일간 한정 판매된다. 1인당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꾸준히 저축만 해도 응모권이 쌓여 티켓 당첨 확률이 높아지도록 기획했다”며 “저축 습관을 기르면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무대를 만날 기회까지 얻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길 바란다”고 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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