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1기 신도시…완성된 인프라 속 새 아파트 분양 잇따라

입력 2026-09-09 09:43   수정 2026-09-09 10:42


경기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생활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 집값이 급등하는 가운데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학군, 상권 등 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최근 1기 신도시의 노후화가 심화하면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기 신도시의 입주 20년 이상 노후 주택 비중은 군포 산본동 92.5%, 부천 원미구 77.6%, 고양 일산 동·서구 72.9%, 성남 분당구 72.5%, 안양 동안구 68.0% 등으로 조사됐다. 1기 신도시 아파트 10채 중 7~8채가 준공 이후 20년이 지난 노후 주택인 셈이다. 1기 신도시의 기존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면서도 거주 만족도가 높은 새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배경이다.


부천 중동신도시 생활권에서는 롯데건설이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일대에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7개 동, 총 1859가구(전용면적 84~192㎡)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상동역 1번 출구와 가깝다. 상일초와 상일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현대백화점 중동점, 뉴코아아울렛, 부천터미널 소풍,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분당신도시 생활권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대에 ‘더샵 분당하이스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느티마을 4단지를 리모델링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26층, 17개 동, 114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4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신기초, 정자중, 한솔고와 정자동 학원가도 가깝다.

성남 분당구 ‘분당한솔마을5단지아파트리모델링’, 군포시 ‘군포10구역재개발’, 안양 동안구 ‘미륭아파트 재건축’ 등도 올해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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