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셔해서웨이가 일본 5대 종합상사인 미쓰비시상사, 스미토모상사, 미쓰이물산, 마루베니상사, 이토추상사 등의 지분을 각각 10%에서 15%로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런 버핏 전 벅셔해서웨이 회장은 2020년부터 일본 5대 종합상사의 지분 보유 규모를 점점 확대해 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들의 포트폴리오가 벅셔해서웨이처럼 다양하고도 안정적인 산업으로 분산돼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버핏의 후임인 그렉 에이블 벅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일본에서 이들 상사 경영진과 연쇄 회동했다. 엔화 표시 채권도 지속적으로 매입해 왔다.
오카후지 마사히로 이토추상사 회장 겸 일본 무역협회 회장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초 에이블 CEO와 만났다”고 말했다.
오카후지 회장은 “일본의 종합상사들은 여전히 글로벌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망이 좁은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벅셔해서웨이에게 이런 방면에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벅셔해서웨이가 투자자이자 주주인 만큼 잠재적인 이해 충돌이 생길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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