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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쓰레기 같은 인간?"…'양육비 85만원' 입 열었다

입력 2026-10-05 11:35   수정 2026-10-05 11:41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가 방송인 지연수와 이혼 후 불거진 아들의 양육비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일라이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이 양육비와 관련해 제가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거나, 인색하다는 댓글을 많이 봤다"며 이런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고 싶지 않지만, 양육비가 어떻게 85만원이 됐는지 설명해드리겠다"고 했다.

앞서 최근 지연수는 유튜브에서 양육비 관련한 이야기를 하다가 "난 85만원을 받는다. 그런데 최저 양육비가 64만원이다. 제일 어린 아이에게 주는 금액"이라면고 말했다. 그는 "물가는 오르는데 양육비 산정표가 몇 년 전 것이다.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곰탕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후 일라이를 향한 비판 여론이 생기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것. 일라이는 이혼 당시 지연수와 아들의 양육비에 대해 논의했고, 매달 정해진 금액을 지불하는 대신 아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을 때마다 돈을 보내길 바랐다고 했다.

일라이는 실제로 상당한 양육비 지출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사야 한다던가, 외식을 간다던가 아들과 관련된 지출이 생겼다고 할 때마다 돈을 보냈다"며 "당시 3~4개월 동안 매달 6000~8000달러(한화 약 807~1076만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엄밀히 말해 제가 보낸 돈이 공식적으로 '양육비'로 지정되지 않았을 수는 있지만, 제 입장에서는 아들의 생활비를 돕기 위해 보낸 돈"이라고 했다.

일라이는 "당시에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였고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고 있었다. 제가 보낸 돈의 대부분은 당시 제가 가지고 있던 얼마 안 되는 모아둔 돈에서 나온 것이었다"면서 정기적인 양육비 지급이 어려웠던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사정을 모른 채 금액만 들었다면 저에 대해 안 좋은 시선을 가지실 수도 있다는 걸 이해한다. 공개된 금액으로 인해 실망감을 느끼신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고 했다. 다만 "지금도 아들을 만날 수 있을 때나 명절이 되면 계속해서 따로 돈을 챙겨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양육비 문제로 입장을 밝히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했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2014년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뒀다. 이들은 2020년 이혼했으며, 양육권은 지연수가 갖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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