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부산 지역 어묵 공장의 태양광 기반 자가 발전 모델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한국남부발전은 부산어육제품공업협동조합과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어육제품 공장 에너지 효율화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공급 정책뿐만 아니라 저소비·고효율 구조 전환 및 지역거점 산업단지 환경개선 등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시 냉동·냉장 가동으로 전력 소비가 큰 어묵 가공공장의 노후 설비를 최신 고효율 기기로 전면 교체하고, 공장 지붕 및 유휴부지 내 태양광과 벽면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를 설치해 ‘자가 발전 및 고효율이 융합된 클린 어묵 공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남부발전은 EMS(Energy Management System,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고효율 기기 교체,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구축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총 50GWh의 에너지를 절감할 계획이다.
어육협동조합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사업 홍보와 실무 지원을 담당한다. 남부발전은 사업 총괄 및 설비 구축 비용 선투자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부산 어묵 공장은 실질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과 깨끗한 친환경 이미지 제고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며 K-어묵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발전 정굳건 기후환경처장은 “부산 어묵가공공장은 노후화로 에너지 효율 개선과 유휴공간 태양광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어묵 가공업계의 저탄소·고효율 대전환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정부의 수요관리 정책을 선도하고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