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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철 소방청장 "조직문화 쇄신해 국민 신뢰 회복"

입력 2026-10-07 14:45   수정 2026-10-07 14:56


최용철 소방청장이 7일 “청렴과 공정을 바탕으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조직문화를 근본부터 쇄신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중증 응급환자 구급 이송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소방 현장에 피지컬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도입도 늘리겠다고 했다.

최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소방공무원의 건강과 안전이 뒷받침돼야 국민의 안전도 지킬 수 있다”며 조직 기강 확립과 조직문화 쇄신을 강조했다.

소방청은 지난해 10월 광주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던 20대 여성 소방관이 숨진 사건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실태조사를 하고, 조직문화 쇄신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해왔다.

소방 출동 여건도 개선하기로 했다. 최 청장은 “중증 응급환자 구급 이송체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겠다”며 “다가오는 가을·겨울철 산불에 대비해 기상 예측과 산불 확산 상황 분석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공장과 창고 등 고위험 시설의 소방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중앙 차원의 특별사법경찰 역할도 확대할 방침이다. 민간의 자율 소방 안전관리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실 관행을 개선하고 자체소방대의 교육·훈련도 내실화하기로 했다. 화재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소방안전교육도 늘린다.

첨단기술 도입과 소방산업 육성 계획도 제시했다. 최 청장은 “AI 전담 부서를 중심으로 피지컬 AI 등 첨단기술이 현장에 빠르게 유입되는 구조를 마련하고 첨단장비 개발·도입을 확대하겠다”며 “소방산업의 성장 기반 조성과 해외 진출·수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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