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노씨엠에스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약 9억 원 규모의 보안재료 수주 사실을 공개했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4분기 현재까지 총 16억 원 이상의 수주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나노씨엠에스는 지난 2년간 사업구조 개선, 비용 효율화, 비핵심 사업 정비 등 수익성 중심의 경영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연간 매출에 해당하는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4분기 들어 보안재료를 포함한 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추가 수주를 위해 고객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노씨엠에스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기존 보안재료 사업의 Application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기존 은행권 및 보안인쇄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해 온 보안재료 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Brand Protection과 관련한 제품 정품 인증, 물류관리 등 모바일 기반에서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보안 솔루션과 연계 가능한 Application을 개발·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보안소재 공급을 넘어 보안재료와 디지털 기술을 연계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국내외 보안시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과 함께 전력반도체, 실리콘 음극재 소재, 화장품 등 신규 사업 분야의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전력반도체 분야에서는 SiC 관련 소재 공급 및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며, 실리콘 음극재 소재 분야에서는 이차전지 시장을 대상으로 소재 공급과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한 고객사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화장품 분야에서도 소재 및 완제품을 중심으로 제형 개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신규 사업의 경우 단기간에 외형을 확대하기보다 고객사 발굴과 테스트, 제품 적용과 수주로 이어지는 단계적인 사업화를 통해 실제 매출과 수익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노씨엠에스 관계자는 “보안재료 사업은 기존 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Application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력반도체와 실리콘 음극재 소재, 화장품 등 신규 사업에서도 실제 수주와 매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기존 사업의 안정화와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의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기”라며 “향후 수주 확대와 신규 사업의 매출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기업가치 회복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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