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대표팀 내 갈등설로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의 연인으로 알려진 두산그룹 5세 박상효씨가 자신과 그를 비난하는 댓글에 '좋아요'를 눌러 화제다.
지난 7일 이강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올렸고, 이후 해당 게시물의 댓글에는 최근 제기된 축구대표팀 내부 불화설과 관련해 그를 질타하는 댓글과 응원하는 글이 뒤섞여 달렸다.
이는 이강인이 김민재·황인범·황희찬 등 이른바 '96라인' 선수들과 함께 손흥민을 따돌리고 대표팀 주장 교체를 요구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 퍼지면서, 이강인을 갈등의 중심인물로 지목하는 등 비난이 쏟아진 이유에서다.
이런 가운데 이강인의 SNS에 "난 네 재벌 여친이 제일 불가사의야. 왜 너 같은 거랑 사귀는지"라는 댓글이 달렸고, 해당 댓글에 이강인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두산그룹 5세 박상효씨가 '좋아요'를 눌렀다.
이강인 역시 "하는 짓이 어린놈이 쓰레기"라는 자신을 비난하는 댓글에 직접 '좋아요'를 눌렀다.
이강인의 연인으로 알려진 박씨는 박진원 두산밥캣코리아 부회장의 딸로, 두 사람은 이강인의 친누나 소개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온라인에서 대표팀 선수들 사이의 불화설과 관련, 이강인의 매니지먼트사 더블랙레이블은 지난 13일 공식 입장을 내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더블랙레이블은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강인 선수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일련의 내용들은 이강인 선수와 무관하며,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사안에 따라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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