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삼성노블라이프와 시니어 리빙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노블라이프는 삼성생명이 세운 시니어 케어 전문회사다. 실버타운 ‘용인 삼성노블카운티’를 25년째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는 시니어 레지던스와 너싱홈(간호·요양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는 노인 거주시설) 신규 개발 및 리모델링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삼성물산이 설계·시공과 인공지능(AI) 시니어 리빙 솔루션 ‘에버링’ 적용을, 삼성노블라이프가 입주 후 운영을 맡는다.
일반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령자를 위한 돌봄 서비스도 개발한다. 에버링이 파악한 건강·생활 데이터를 삼성노블라이프의 전문 돌봄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이다. 시니어 전용 시설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를 일반 아파트로 확대해 ‘에이징 인 플레이스’(살던 곳에서 나이 들기)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노블카운티는 시니어 특화 기술을 시험하는 실증 거점으로 활용한다. 현재 노블카운티 너싱홈에서는 에버링으로 야간 근무 부담을 줄이는 실증이 이뤄지고 있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은 “시니어가 익숙한 공간에서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주거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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