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쇼크 엘루스와미 테슬라 자율주행담당 부사장은 21일(현지시간) 콘퍼런스콜에서 “사이버캡과 모델Y에 사용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동일하다”며 “조만간 V15 업데이트를 통해 같은 소프트웨어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데이트를 통해 사이버캡처럼 운전자가 주행 상황을 계속 감시하지 않아도 되는 무감독 FSD를 도입하겠다는 뜻이다.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다고 모든 차량에서 무감독 FSD를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엘루스와미 부사장은 “고객의 모델Y를 특정 구역(지오펜스)과 차량 관리 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고 했다. 자율주행시스템이 안전하게 작동하는 운행설계영역(ODD)에서 무감독 FSD를 먼저 테스트하겠다는 의도다.
일반 테슬라 전기차에 무감독 FSD가 도입되면 사용자는 필요할 때 차량을 쓰고, 아니면 로보택시로 영업해 수익을 낼 수 있다.
로보택시 사업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오스틴 사이버캡 차량이 한 달 전 출시된 이후 10배로 늘어났다”고 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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