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를 통해 일본에서만 최대 35억달러(약 4조7000억원)를 조달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2일 보도했다.
해외 기업의 IPO와 관련해 일본에서 모집하는 자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증시에 입성한 스페이스X의 일본 내 조달액과 비교하면 약 60% 많은 수준이다.
아울러 일본 기업이 2026회계연도 상반기(4~9월) IPO를 통해 모집한 공모액 2000억엔(약 1조7000억원)의 최대 2.7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시장에서 진행하는 공모는 미즈호증권이 주관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증권과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라쿠텐증권, SBI증권 등도 공모주 청약 접수에 참여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로드' 개발사인 미국 앤트로픽은 이달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본 투자자를 대상으로도 공모주를 배정한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2조달러(약 2684조원)로 추산돼 올해 전 세계 IPO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형 상장 후보로 평가받는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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