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재혼황후'에서 하인리 역을 맡은 배우 이종석이 가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 두 채가 470억원 안팎으로 추산됐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wanderplanet'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종석은 2015년 3월 한남동 유엔빌리지의 고급 빌라 '한남라테라스' 전용면적 284㎡ 한 가구를 약 43억원에 분양받았다. 시공사 동양그룹이 재정난을 겪으면서 미분양 가구가 당초 분양가보다 50% 안팎 싸게 나왔고, 이종석이 이를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남라테라스는 한강 조망과 보안 시설을 갖춘 고급 주거지로 꼽힌다. 인근 공인중개업계에 따르면 같은 면적 호가는 현재 200억원 안팎에 형성돼 있다. 이종석이 매입한 가격 대비 약 4.7배 올랐다. 이종석은 2019년 이사한 뒤에도 이 집을 팔지 않았다.
이종석이 지금 사는 곳은 한남동 '나인원한남'이다. 2018년 '선임대 후분양' 청약에 당첨돼 이듬해 입주했다. 이후 2년 의무 임대 기간을 채운 뒤 분양가 73억원을 내고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전용면적 334㎡ 복층 구조로 단독 테라스와 1층 정원을 쓸 수 있다. 방 4개와 욕실 5개를 갖췄으며 같은 면적 시세는 약 270억원으로 평가된다.
한남라테라스 호가와 나인원한남 추정 시세를 더하면 약 470억원이다. 두 집 매입가 합계 116억원의 4배 수준이다. 이종석의 상업용 부동산 등까지 포함한 보유 부동산 가치는 600억원대로 추산된다.
'재혼황후'에서 이종석과 대립하는 황제 소비에슈 역의 배우 주지훈도 나인원한남에 산다. 이 단지에는 가수 지드래곤, 방탄소년단(BTS) RM·지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등도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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