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분기 경제성장 3%대 전망…4월 경제지표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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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6 11:49  

<美 1분기 경제성장 3%대 전망…4월 경제지표가 관건>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3%대 초반을 보여중국의 성장률 발표 당시와 같은 금융시장 불안정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나오고 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지 미지수라며1분기 성장률보다 4월 고용지표, 제조업지표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시장전망은 3.1% 수준이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이 0.4%에 그쳤던 것을 고려하면 큰 폭의성장이다. 속보 수치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저녁 발표된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개선은 민간 소비지출과 재고 증가, 순수출 개선이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인 2.8%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 조치인 '시퀘스터' 영향으로 민간투자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설비투자와 재고가 완만하게 개선된다면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이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1분기 성장률(7.7%)을 발표한 가운데 미국경제 성장률이 전망치에 들어맞으면 국내 증시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한 시장 관심은 여느 때보다 싸늘하다.



이날 발표되는 수치는 속보치라 변동 가능성이 있는 데다 최근 나온 경기 선행지표들이 미국 경기의 둔화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4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로 6개월 만에 가장 낮아졌다. 경기 위축과 확장을 가르는 50선은 넘겼지만 3월의 54.6보다 하락한 모습이다.



구매관리자지수는 기업의 구매담당자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들이 경기를 어떻게 보는지 알아내는 선행지표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시퀘스터 영향으로 경기회복세가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4월 신규주문지수도 51.8로 전달보다 3.6포인트 줄어들어 전망은 더 어두워졌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1.5% 내외로 떨어지다가하반기에 회복세를 보여 연간 성장률이 2.0% 내외를 보인 것이라는 게 시장 전망"이라며 "국내 주식시장도 이런 흐름을 어느 정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내주 발표되는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를 주목해야 할 경제지표로 꼽았다. 이를 통해 시퀘스터로 인한 경기위축 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문 연구원은 "중국은 정부정책의 불확실성, 미국은 시퀘스터 발동 영향으로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있다"며 "미국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민간부문이 양호한 성장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여전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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