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브리핑>(11일)

입력 2013-12-11 07:50  

◇ 증시 상황 - 10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 등에 대한 경계감에 하락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40포인트(0.33%) 떨어진 15,973.13에서 거래를 마쳤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75포인트(0.32%) 내린 1,802.6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8.26포인트(0.20%) 낮은 4,060.49를 각각 기록.

다음 주에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확산하고 있음.

전문가들은 미국의 제조업, 경제 성장률, 고용 등의 지표가 호조를 보여 연준이이번 FOMC 회의에서 자산매입 규모 축소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

전날 공개 연설을 한 연준 관계자들도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했음.

연준은 정치권의 예산 협상 결과도 주목하고 있음.

예산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 부담이 줄어들게 됨.

- 10일(현지시각) 유럽 주요 증시는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이 모두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한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장을마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5% 내린 6,523.31로거래를 마쳤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88% 하락한 9,114.44에,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04%나 밀린 4,091.14에 각각 문을 닫았음.

범유럽 Stoxx 50지수는 0.76% 내린 2,965.81을 기록.

최근 미국의 제조업, 경제 성장률, 고용 등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여 연준이이번 회의에서 자산매입 규모 축소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우세함.

- 10일(현지시각) 뉴욕 유가는 미국 원유재고의 감소 전망으로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7달러(1.2%) 뛴 배럴당 98.51달러에서 거래를 마감. 종가 기준으로 지난 10월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임.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12센트(0.11%) 빠진 배럴당 109.27달러 선에서 움직였음.

미국의 원유 재고가 또다시 줄었을 것으로 전망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음.

플래츠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28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

이렇게 되면 미국 원유 재고는 10주 만에 처음 줄어든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감소세를 이어가게 됨.

지난 10월 미국의 도매재고는 1.4% 늘어나면서 2년 만에 최대의 증가율을 기록.

- 10일 코스피는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1,990대 초반으로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6개월 만에 500선이 무너졌음.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3포인트(0.35%) 내린 1,993.45에 거래를 마치며 하루 만에 2,000선을 반납했음.

코스피의 하락은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세가 컸기 때문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132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개인도 30억원 어치 순매도. 기관 홀로 1천114억원 어치 순매수했음.

거래대금은 장 마감 직후 2조9천400억원으로 3조원을 밑돌았다가 시간 외 거래에서 약 3조70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음.

또 이달 들어 코스피200 종목의 하루평균 거래량도 이날 기준으로 5천534만주로집계돼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음.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169억원 어치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312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여 전반적으로 142억원 어치 순매도 기록.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1포인트(0.90%) 내린 497.72에 거래를 마쳤음.

지수가 500선을 밑돈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26일(493.07) 이후 처음임.

코넥스시장에서는 총 34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3억3천만원으로 집계됐음.

(서울=연합뉴스)(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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