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풍향계> 종목별 실적 확인해라…'주가 차별화'

입력 2015-05-17 08:00  

세계 금융시장은 독일과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채권 금리 급등락이 완화하면서 투자심리도 진정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최고치에근접하고 있다.

18일부터 22일까지 국내외에선 ▲ 19일 미국 4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발표 ▲21일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와 미국 4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 21∼22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 22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FOMC 의사록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현 경기 상황 판단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의사록에선 올해 1분기 성장률이 기대보다 저조했으나 단기적인 둔화세에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지표상 뚜렷한 변화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정책 방향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해서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증시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다.

실적 개선이 이뤄졌는지도 중요하지만, 주가 측면에서 보면 실적이 투자자들의기대치에 맞았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다.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예상이 이미 주가에반영됐다면 기대보다 좋은지, 그렇지 못한지가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5월 중순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효하다면 실적발표 이후에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과거 실적에는 미래 실적을 예측할 수 있는 힌트가 숨겨져 있기 마련이다.

실적이 개선된 기업들의 분기보고서를 유심히 살펴보면 실적 개선추세가 이어질수 있는지, 일회성 요인으로 실적이 좋아진 것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어닝시즌(실적발표기간)인 만큼 어느 때보다도 종목별로 실적을 확인하면서 투자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작성자: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 zerogon@hanafn.com) ※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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