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공모랠리'' 이어진다

<앵커>
삼성생명이 공모주 시장에서 일명 대박을 쳤습니다.

이러한 공모 열풍이 다른 IPO기업에게도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보도에 김호수 기자입니다.

<기자>
5월 공모시장은 어느 때보다 풍성합니다.

첫번째 주자였던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에는 모두 19조 8천억 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습니다.

금액기준으로 케이티엔지의 11조 5천억 원을 뛰어넘었고, 민간 기업의 기록보다는 세 배 이상 많은 사상 최대 기록입니다.

<전화인터뷰> 오온수 현대증권 수석연구원
"증시에 유입되려는 대기성 자금 이런 것들이 합쳐지면서 삼성생명으로 사상 최대 청약자금이 몰렸다. 5월 이후에도 만도를 비롯해 우량기업의 상장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이들 자금이 IPO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생명 이후에도 5월 공모랠리는 이어집니다.

먼저 글로벌 자동차부품회사인 만도가 10년 만에 증시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만도는 주요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현대모비스 등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고 세계적인 자동차 업계 호황까지 등에 업으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8년 만에 증시에 복귀하는 환영철강도 이번달 24~25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합니다.

신한제1호스팩은 공모가가 5천원으로 확정됐고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업체인 인피니트헬스케어, 유저 인터페이스 개발 솔루션을 생산하는 투비소프트 등의 공모도 월말까지 이어집니다.

삼성생명으로 달아오른 공모시장의 열풍이 다른 기업들에게도 호재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