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ㆍ돈화문 골목길 문화공간 조성

입력 2010-07-22 09:45  

인사동 골목길을 비롯한 서울 도심의 옛 길이 문화공간으로 바뀌게 됩니다.

서울시는 22일 각종 개발사업으로 사라져가는 도심 옛 길을 문화공간으로 보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우선 한옥밀집지역인 인사동과 돈화문로 주변 골목길을 시범지역으로 지정, 폭 2~5m, 총 길이 1.2㎞의 인사동 주변 골목길은 인사동 거리와 연계한 전통문화 공간으로 되살린다는 계획입니다.

이후 청계천, 인사동, 북촌으로 연결되는 관광문화벨트를 조성하게 됩니다.

폭 2~5m, 총길이 1.3㎞의 돈화문로 주변 골목길은 창경궁을 비롯한 주변 궁궐과 연계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꾸미는 등 일대를 전통문화거리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2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10월까지 기본 구상과 정비계획을 마련하고서 2012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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