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美 치과기자재업체로 피인수..이틀째 상한가

디오가 미국의 치과 기자재 업체인 덴츠플라이의 대규모 투자 결정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디오 주가는 1270원(14.98%) 오른 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초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디오는 전날 공시를 통해 미국의 덴츠플라이(Dentsply International Inc.)의 독일 자회사를 대상으로 566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 상장업체인 덴츠플라이는 연간 매출 2조5000억원에 당기순이익 25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치과재료 관련 세계 1위 기업으로 향후 덴츠플라이측이 CB를 주식으로 전환해 디오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디오의 제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감안, 향후 양사간의 치과 임플란트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전략적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