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1월 옵션만기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파생상품제도 개선안을 이르면 다음주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시장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에 한해서 프로그램 추가 참여가 허용됩니다.
성시온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제 2의 옵션만기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후속 대책이 마련됩니다.
금융당국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TF팀이 파생상품제도 개선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위원회의 최종 승인과 거래소 규정 개정을 거친 후 다음 주 중에는 개선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개선안은 지난 11월 옵션만기일의 매물 폭탄 같은 시장의 갑작스러운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먼저, 프로그램매매 추가 참여가 가능해집니다.
지금까지는 만기일 사전신고시간이 지나면 프로그램매매를 할 수 없었습니다. 시장 불균형이 발생한 경우에도 규정 때문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마련된 개정안은 지난 11월처럼 프로그램 매물이 대규모로 쏟아질 경우 예외적으로 사전 신고를 하지 않아도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금융당국은 기존의 임의종료제도(Random end)를 개선해 잠정종가가 직전가격보다 3% 이상 차이가 날 경우 호가접수시간을 연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시장 안정성을 강화하는 제도도 시행됩니다.
지금까지는 선물 거래에만 포지션 한도를 두었지만, 앞으로는 선물과 옵션 모든 거래에 1만 계약으로 제한을 둔다는 방침입니다. 더불어 코스피200 선물·옵션을 7천 계약 이상 가지고 있는 증권선물회사는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합니다.
증권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의 개선안이 시장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결정돼 이견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발생한 옵션만기사태에 대한 개선 작업이 지금에서야 마무리되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
시장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에 한해서 프로그램 추가 참여가 허용됩니다.
성시온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제 2의 옵션만기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후속 대책이 마련됩니다.
금융당국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TF팀이 파생상품제도 개선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위원회의 최종 승인과 거래소 규정 개정을 거친 후 다음 주 중에는 개선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개선안은 지난 11월 옵션만기일의 매물 폭탄 같은 시장의 갑작스러운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먼저, 프로그램매매 추가 참여가 가능해집니다.
지금까지는 만기일 사전신고시간이 지나면 프로그램매매를 할 수 없었습니다. 시장 불균형이 발생한 경우에도 규정 때문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마련된 개정안은 지난 11월처럼 프로그램 매물이 대규모로 쏟아질 경우 예외적으로 사전 신고를 하지 않아도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금융당국은 기존의 임의종료제도(Random end)를 개선해 잠정종가가 직전가격보다 3% 이상 차이가 날 경우 호가접수시간을 연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시장 안정성을 강화하는 제도도 시행됩니다.
지금까지는 선물 거래에만 포지션 한도를 두었지만, 앞으로는 선물과 옵션 모든 거래에 1만 계약으로 제한을 둔다는 방침입니다. 더불어 코스피200 선물·옵션을 7천 계약 이상 가지고 있는 증권선물회사는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합니다.
증권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의 개선안이 시장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결정돼 이견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발생한 옵션만기사태에 대한 개선 작업이 지금에서야 마무리되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