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확산에 칩 ''비상''

입력 2011-02-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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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스마트폰 수요가 많이 지면서 핵심부품을 조달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부품 확보 루트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삼성전자는 새로 공개한 스마트패드 ''갤럭시탭10.1''에 자사가 생산한 칩 대신 엔비디아 제품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로부터 공급받은 AP는 동영상 멀티미이어 등을 처리하며 무선기기에서 핵심부품 역할을 합니다.

스마트폰용 AP는 삼성전자가 그간 자체 생산해 사용해 왔지만 스마트패드 확산으로 공급부족 현상이 우려되면서 공급원을 다각화시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AP이외에도 메모리, 카메라센서,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등 스마트기기의 핵심칩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는 지난해부터도 제기됐습니다.

자체적인 핵심칩 AP를 전량 외부 조달하고 있 쇼티지 현상이 발생할 경우 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의경우, 글로벌 칩 제조사 퀄컴으로부터 스마트폰용 AP를 공급받고 있으며,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사 엠텍비젼의 AP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AP의 자체조달을 하고 있는 반면 LG전자는 해외로부터 전량 도입해오다 부품조달 안정을 위해 공급업체를 다각화하고 있는 셈입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모두 칩 확보에는 별 문제 없다는 입장이지만, 우려되는 쇼티지 현상에 두 회사 모두 대응력을 높이고 있는건 분명해 보입니다.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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