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심각한 예금인출 사태가 초래됐던 부산지역 저축은행 업계가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 지역의 일부 부실저축은행에선 뱅크런이 계속되는 등 새로운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대규모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로 예금인출 사태를 맞았던 부산지역이 고비를 넘겼습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 참석해 부산지역 저축은행 예금인출 사태가 진정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자기자본비율이 5%를 밑도는 타지역 저축은행들입니다.
정부가 BIS비율 5%를 밑도는 5개 저축은행 가운데 보해저축은행의 영업을 정지시키면서 나머지 저축은행에서 뱅크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새누리저축은행에서 약 200억원의 예금이 빠져나갔고 도민저축과 우리저축은행 역시 각각 100억원 안팎의 예금이 인출됐습니다.
결국 새누리저축은행은 대주주인 한화그룹이 3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적극 진화에 나섰습니다.
우리저축과 도민저축은행 역시 저축은행중앙회에 긴급자금을 신청해 각각 289억원과 328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받았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예금인출 사태를 견디지 못한 도민저축은행은 결국 자체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금융사가 당국의 허가없이 자체 휴업에 들어간 건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이는 예금인출 사태를 스스로 감당할 능력이 없음을 시인한 꼴이 돼 오히려 고객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당국의 적극적인 진화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저축은행 사태가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심각한 예금인출 사태가 초래됐던 부산지역 저축은행 업계가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 지역의 일부 부실저축은행에선 뱅크런이 계속되는 등 새로운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대규모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로 예금인출 사태를 맞았던 부산지역이 고비를 넘겼습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 참석해 부산지역 저축은행 예금인출 사태가 진정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자기자본비율이 5%를 밑도는 타지역 저축은행들입니다.
정부가 BIS비율 5%를 밑도는 5개 저축은행 가운데 보해저축은행의 영업을 정지시키면서 나머지 저축은행에서 뱅크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새누리저축은행에서 약 200억원의 예금이 빠져나갔고 도민저축과 우리저축은행 역시 각각 100억원 안팎의 예금이 인출됐습니다.
결국 새누리저축은행은 대주주인 한화그룹이 3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적극 진화에 나섰습니다.
우리저축과 도민저축은행 역시 저축은행중앙회에 긴급자금을 신청해 각각 289억원과 328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받았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예금인출 사태를 견디지 못한 도민저축은행은 결국 자체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금융사가 당국의 허가없이 자체 휴업에 들어간 건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이는 예금인출 사태를 스스로 감당할 능력이 없음을 시인한 꼴이 돼 오히려 고객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당국의 적극적인 진화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저축은행 사태가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