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9% "취업 징크스 있다"

입력 2011-02-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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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세 명중에 한 명은 징크스때문에 합격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자사회원인 구직자 1천663명을 대상으로 ''취업 징크스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29.2%가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첫 질문 징크스(44.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첫 질문 징크스란 면접에서 ''첫 질문부터 막히면 불합격한다''는 것입니다.

2위는 ''시험날 아깝게 버스나 지하철을 놓치면 불합격한다''는 교통 징크스(17.7%)였고, ''손에 쥐고 있던 물건이 떨어지거나 깨지면 불합격한다''는 ▲ 낙하 징크스(15.9%)가 3위에 올랐습니다.

이밖에 ''감기에 걸리는 등 몸이 아프면 불합격한다''는 질병 징크스(14.8%), ''손톱을 깎거나 머리를 자르면 불합격한다''는 커트 징크스(11.3%), ''가위에 눌리거나 시험에 낙방하는 꿈을 꾸면 불합격한다''는 악몽 징크스(10.5%), ''시험날 미역국 등을 먹으면 미끄러진다''는 음식 징크스(8.9%), ''날씨가 안 좋은 날이면 불합격한다''는 날씨 징크스(7.4%) 등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취업 징크스는 응답자 1인당 평균 2.2개씩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취업 징크스에 신경 쓰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신경이 쓰여 될 수 있으면 그 상황을 피하려고 하는 수준''(58.6%)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신경 쓰여도 굳이 상황을 피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 수준''(33.4%), ''징크스를 믿고 있어 이를 피하지 못하면 불안한 수준''(8%) 순이었습니다.

<한국직업방송/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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