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차 선호도 여전..디젤차 두배

입력 2011-02-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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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버트보쉬 디젤사업부(사장 박영후)는 최근 자동차 디젤 엔진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결과, 가솔린 차량에 대해서는 ''선호한다''는 응답이 86.1%에 달했으나 디젤 차량은 46.5%만이 호감을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작년 10월27일부터 한달 간 전국 6대 도시 운전자 1천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또 승용차를 구매하게 되면 세단형(66.9%)을 레저형 SUV(32.7%)보다 더 선호하겠다고 답했다.

구입을 희망하는 자동차 배기량은 2천cc~2천500cc 미만 41.1%, 1천500cc~2천000cc 미만 24.2% 등으로 배기량이 큰 차량에 대한 구입 선호가 높았다.

또 향후 자동차를 구매시 차량 안정성(36.8%)과 내외부 디자인(34.4%), 차종 및 브랜드 이미지(31.2%), 유지비용(28.6%) 등을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

디젤 엔진의 장점으로는 좋은 연비(49.5%)와 가솔린보다 저렴한 연료비(51.7%), 우수한 주행성능(42.8%), 세제혜택(20.3%) 순으로 답변한 반면 불편한 승차감은 최대 단점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에 참가한 응답자들의 현재 소유 차량은 가솔린 차량(73.1%)이 가장 높았고, 엔진 별 차종은 가솔린 엔진 차량의 98.4%가 세단형이었다.

아울러 ''클린 디젤''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클린 디젤’이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 있다는 응답자(36%)가 그렇지 않은 응답자(64%)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박영후 사장은 "앞으로 클린 디젤(''유로5''라고 부르는 배출가스규제기준을 만족시키는 디젤)이 갖고 있는 친환경성, 탁월한 주행 성능 등의 우수성과 세제 혜택 등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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