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최고치 육박..1천950원 돌파 초읽기

입력 2011-03-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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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이 ℓ당 1천940원을 넘어서 2008년의 최고치에 육박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천943.63원을 기록했다.

이는 휘발유 역대 최고가격인 2008년 7월16일의 1천950.02원보다 6.39원 적은 것으로 국내 유가에 영향을 주는 국제석유제품 가격이 오름세여서 조만간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대전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천954.45원(14일 기준)으로 최고치인 2008년 7월16일의 가격(1천950.72원)을 뛰어넘었다.

충북(1천937.81원), 충남(1천942.26원)에서도 최고 가격을 경신했다.

서울에서도 휘발유가 ℓ당 평균 2천8.06원에 팔려 최고가격인 2천27.79원(2008년 7월13일)에 육박했다.

이날 현재 기준으로 보면 부산(1천951.67원)의 휘발유 가격도 최고치를 기록했고, 광주(1천941.54원), 대구(1천932.76원), 경기(1천953.30원), 경남(1천932.53원) 등 대부분의 광역단위 시ㆍ도에서도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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