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턴-어라운드 본격 진입.. 올 영업익 100억원 예상

입력 2011-03-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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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독일 덴츠플라이 투자법인(Dentsply GmbH)으로부터 대규모 투자계약을 체결한 디오가 올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철 디오 회장은 올해 의료기기 부문 매출이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적인 임플란트업체인 덴츠플라이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디오가 올해 37%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철 디오 회장은 올 상반기 덴츠플라이를 비롯해 세계적인 메이저업체에 대한 공급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진철 회장은 투자업체인 덴츠플라이 네트워크를 통해 임플란트 등 치과기자재 매출이 발생하면서 올해 의료기기 부문에서 6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진철 디오 회장
"실질적인 의료기기 신장율은 약 60% 정도 될 것이고, 그 다음에 덴츠플라이를 통해서 올해 매출이 늘어나고 수출이 확대되는 부분은 상반기 중에는 저희들이 독일 회사에다가 저희들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정도만 늘어나고 본격적으로 덴츠플라이 네트워크를 통해서 제품이 매출이 늘어나는 것은 올 하반기 시작이 될 것입니다."

디오는 지난해 5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7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부문별로는 치과용 임플란트에서 440억원, 치과용 기자재에서 70억원, 3D 스캔에서 70억원, 심장중재시술 의료기기인 스탠트에서 120억원을 올릴 계획입니다.

또, 지난해 국제회계기준인 IFRS 도입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축소됐지만, 올해는 이러한 부분이 사라져 1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특히 비업무용 부동산 등의 매각을 통해 신성장 동력은 물론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취득 등에도 적극 나선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김진철 디오 회장
"저희들 가지고 있던 비업무용 자산들을 올해중에 다 처분해서 현금화해서 그것을 내부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시키거나 또는 자사주를 취득을 한다든지 미래의 신성장으로 삼을 아이템에 투자를 한다든지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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