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2차 협력사로 경영자문 확대

입력 2011-03-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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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의 경영닥터제 자문대상 기업이 2차 협력사로 확대된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2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두산DST, SK텔레콤, LG이노텍, 포스코 등 9개 대기업 동반성장 담당 임원과 이들 기업의 20개 2차 협력사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협력사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개최했다.

협력센터가 자문대상 기업을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게 된 것은 지난해 전경련이 발표했던 ''대기업의 동반성장 추진계획''의 후속조치라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정병철 협력센터 이사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그동안 1차 협력사 위주로 진행된 경영닥터제를 올해부터는 동반성장을 확산시킨다는 취지에서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게 됐으며 향후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차 협력사 경영닥터제 프로그램은 경영자문단 자문위원이 2차 협력사를 직접 찾아가 7개월 가량 무료로 경영전략 수립,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 역량강화를 위한 경영컨설팅을 수행하고 해당 중소기업이 희망할 경우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무료 교육도 병행한다.

이번 경영닥터제에 참여한 2차 협력사(20개)는 대부분 연 매출 50억 원, 상시 근로자 수 15명 이하의 소규모 중소기업이며, 이들 기업들은 기술 및 생산(47.5%), 경영전략(17.5%), 마케팅(12.5%) 순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센터는 올해 2차 협력사 경영닥터제를 10개사 규모로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신청기업이 예상보다 많아 20개사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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