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31일 내놓은 우리나라 석유제품의 2월 수출입 통계 등에 따르면 수출금액은 34억6천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무려 63.5% 늘었다.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절대액 기준으로 선박, 반도체, 석유화학에 이어 4위이지만 증가율은 1위였다.
물량기준으로도 3천151만5천배럴을 수출함으로써 작년 동월에 비해 19.5% 증가했다.
석유제품 국내 소비는 6천372만8천배럴로 작년 동월 대비 1.5% 늘었다.
부문별로 석유화학산업 호황에 따른 나프타 소비 증가로 산업 부문이 2.9% 상승했고, 수송은 2.7% 증가했다.
그러나 가정상업과 발전 부문은 각각 8.2%, 17.6% 각각 감소했다.
이는 기온상승과 유가상승에 따라 난방유 및 발전용 연료 사용량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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