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인수전 ''3사3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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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2 16:54  

대한통운 인수전 ''3사3색''

<앵커>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수전이 과열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CJ와 포스코, 롯데 등 세 회사 모두 강한 인수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이관훈 CJ 대표는 최근 대한통운 인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롯데나 포스코에 비해 자금 동원 능력이 떨어진다는 일부 평가를 의식한 듯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주식까지 언급했습니다.

CJ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주식은 639만주로 6천500억원 규모입니다.

대한통운을 한국의 DHL로 만들겠다며 국가 경제 활성화라는 명분도 내세웠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미 실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CJ가 공식적으로 인수의지를 내비친데 대해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포스코는 CJ를 의식한듯 강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포스코 고위 관계자는 대한통운을 인수하면 포스코보다 더 큰 회사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의 연간 매출은 32조원, 대한통운은 2조1천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코는 중국 등 해외에 100곳이 넘는 지사가 있습니다.

연간 물류 비용이 단일 기업 최대인 4천억원에 달하는 만큼 사업부간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는 반드시 인수에 성공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롯데는 조용하지만 자신감이 넘칩니다. 그룹의 부채비율이 50%를 갓 넘어 회사채 발행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본업인 유통업이 물류 기반인데다 호남석유화학이 해외 거점을 늘려나가고 있어 사업 시너지도 충분합니다.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자는 다음달 13일 본입찰을 거쳐 16일 가려집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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