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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금감원 불시 방문..부실감독 질타

입력 2011-05-04 17:48   수정 2011-05-04 17:51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사전 예고없이
금융감독원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부산저축은행 사태 등과 관련해
감독 부실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금융감독원을 찾아
분노를 느낀다고 표현할 정도로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부산저축은행 비리 등에
금감원이 과연 무엇을 했는가"라며
감독당국을 호되게 질책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감독원이
훨씬 이전부터 나쁜 관행과
조직적 비리가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부산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생존이 아니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비리는 용서받아선 안된다"고
강한 처벌을 시사했습니다.

아울러 "금감원에는
떠나기 전에 다음 자리를 위한 보직을
관리하는 관습이 있다"고 비판하며
전관예우 관행의 근절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갑자기
금감원을 방문한 것은
최근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서민들의 분노가 정부로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금융당국의 문제는
국가 신뢰로 연결되는데다
이 대통령 개인적으로도
용납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개각은 오는 6일이
유력한 가운데 대통령 유럽순방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통령 순방 전까지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6일에도
개각을 단행하기 쉽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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