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팀장 71% 교체...내규위반시 인사불이익

입력 2011-05-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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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전체 팀장의 71%의 자리를 바꾸는 쇄신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에따라 금감원 팀장 262명 가운데 185명의 자리가 교체됐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가 외부유착소지를 차단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위해 권역권 교차배치를 단행했습니다.

또 최근 일부 금감원 직원들의 비리가 드러남에 따라 경미한 내규위반자에 대해서도 인사상 불이익을 부과하는 대신 능력과 성과가 뛰어난 직원과 업무에 대한 사명감이 검증된 인력이 과감하게 중용됐습니다.

특히 저축은행검사부문은 업무전문성과 청렴성을 제기하기 위해 감사와 제재업무 경험자와 여성팀장이 배치됐고, 기업공시부문도 기존 팀장을 대거 교체하는 한편 유착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부실기업의 신고서를 심사하는 특별심사팀에 여성팀장이 배치됐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팀장인사를 계기로 공정하고 투명한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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