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을 깨고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을 비롯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주목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짝수 달 동결, 홀수 달 인상이라는 징검다리 행보가 깨졌습니다.
현 수준인 연 3%에서 두 달 연속 동결입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먼저 주목했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문제, 북아프리카ㆍ중동지역의 정정불안, 일본 대지진의 영향등이 하방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유가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락으로 물가 오름세에 대한 판단도 잠시 미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가계부채 문제와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 사태 등도 금리 동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계부채 잔액은 937조원에 달합니다.
이번 동결로 기준금리 예측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4.2%를 기록하면서 물가목표치 상한선을 넉달 연속 넘어서고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이번 동결은 금리 인상 과정에서 쉬어가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큽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다시 불거진 유럽지역의 재정문제와 관련해서는 아직 국내 경제 상승률이나 인플레이션율을 조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을 깨고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을 비롯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주목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짝수 달 동결, 홀수 달 인상이라는 징검다리 행보가 깨졌습니다.
현 수준인 연 3%에서 두 달 연속 동결입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먼저 주목했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문제, 북아프리카ㆍ중동지역의 정정불안, 일본 대지진의 영향등이 하방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유가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락으로 물가 오름세에 대한 판단도 잠시 미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가계부채 문제와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 사태 등도 금리 동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계부채 잔액은 937조원에 달합니다.
이번 동결로 기준금리 예측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4.2%를 기록하면서 물가목표치 상한선을 넉달 연속 넘어서고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이번 동결은 금리 인상 과정에서 쉬어가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큽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다시 불거진 유럽지역의 재정문제와 관련해서는 아직 국내 경제 상승률이나 인플레이션율을 조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