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규모의 담수호인 장시(江西)성 포양호의 수위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중국 중ㆍ남부지역 가뭄이 확산하고 있다.
이 일대는 벼농사를 비롯한 중국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여서 가뭄이 지속하면 곡물 수확에 차질이 예상된다.
오랜 가뭄으로 포양호의 수위가 5.6m까지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16일 보도했다.
5천50㎢ 규모인 포양호는 갈수기에도 14m 이상의 수위를 유지해왔으나 올해 들어 지난 4개월간의 강수량이 예년 절반 수준인 274㎜에 그치면서 수위가 급속히 떨어졌다.
중ㆍ남부지역의 젖줄 역할을 해온 포양호의 저수량 감소로 이 일대 농경지와 산업 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담수어 양식장들도 타격을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장시성과 인접한 후베이(湖北)성도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급속히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째 눈이나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후베이 일대 농경지 82만㏊가 가뭄 피해를 봤으며 주민 58만 명과 가축 9만7천여 마리가 식수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이 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50㎜로 예년 절반 수준에 그쳤다.
또 용수 부족으로 18만여t의 물고기가 폐사, 내수면 양식업계 피해액이20억 위안(3천300억 원)에 달했다.
후베이의 가뭄 피해 면적은 이달 초만 하더라도 44만㏊에 그쳤으나 보름 만에 배가량 급증했다.
후베이성은 40만 명을 동원, 관개 시설 정비 등을 통해 용수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수원마저 고갈돼 해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창장(長江)과 한수이(漢水)강이 흐르는 후베이성은 장한(江漢)평원과 둥팅후(洞庭湖) 평원 등이 발달한 중국 중부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다.
이 일대는 벼농사를 비롯한 중국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여서 가뭄이 지속하면 곡물 수확에 차질이 예상된다.
오랜 가뭄으로 포양호의 수위가 5.6m까지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16일 보도했다.
5천50㎢ 규모인 포양호는 갈수기에도 14m 이상의 수위를 유지해왔으나 올해 들어 지난 4개월간의 강수량이 예년 절반 수준인 274㎜에 그치면서 수위가 급속히 떨어졌다.
중ㆍ남부지역의 젖줄 역할을 해온 포양호의 저수량 감소로 이 일대 농경지와 산업 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담수어 양식장들도 타격을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장시성과 인접한 후베이(湖北)성도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급속히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째 눈이나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후베이 일대 농경지 82만㏊가 가뭄 피해를 봤으며 주민 58만 명과 가축 9만7천여 마리가 식수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이 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50㎜로 예년 절반 수준에 그쳤다.
또 용수 부족으로 18만여t의 물고기가 폐사, 내수면 양식업계 피해액이20억 위안(3천300억 원)에 달했다.
후베이의 가뭄 피해 면적은 이달 초만 하더라도 44만㏊에 그쳤으나 보름 만에 배가량 급증했다.
후베이성은 40만 명을 동원, 관개 시설 정비 등을 통해 용수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수원마저 고갈돼 해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창장(長江)과 한수이(漢水)강이 흐르는 후베이성은 장한(江漢)평원과 둥팅후(洞庭湖) 평원 등이 발달한 중국 중부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