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철곤 오리온 회장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11-05-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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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담철곤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지난 14일 담 회장의 서울 성북동 자택에 담당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3시간 가량 관련 서류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담 회장이 그룹 전략담당 사장 조 모 씨와 온미디어 전 대표 김 모 씨 등을 통해 비자금 조성을 지시하고 사후에 보고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중에 담 회장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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