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리츠투자 활성화된다

입력 2011-05-23 16:17  

<앵커>
정부가 연기금의 리츠 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모회사와 자회사로 구성된 모자형 리츠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기금 등이 일정비율 이상 투자할 경우 각종 특례가 주어지는 모자(母子)형 부동산투자회사가 신설됩니다.

모자형 리츠란 연기금이 대형 자본을 투자해서 어머니 리츠를 만들고 이를 부동산 프로젝트별로 사업 규모에 적합한 아들 리츠를 만들어 리츠가 운영해 수익을 내는 구조를 말합니다.

연기금은 모리츠 주식을 50% 이상 취득해야 하고 모리츠는 자리츠 주식을 60% 이상을 취득해야 합니다.

이럴 경우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공모 의무가 면제되고 30%까지만 허용된 주식소유 제한도 받지 않습니다.

정부는 제도 시행 후 현재 오피스텔에 한정된 리츠 운용이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국민연금은 도시형 생활주택 비즈니스호텔과 물류시설에 4천억원에서 8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이를 운용할 사업자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백기철 국토부 부동산산업과장
"이 제도가 시행되면 투자기관과 리츠 입장에서 보면 시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부동산 사업에 탄력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고, 부동산 시장 입장에서 본다면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보다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업계에선 코람코자산신탁과 K리츠 같은 위탁관리 리츠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자형 리츠의 성공 여부는 국민연금을 추종하는 다른 연기금들의 의사 결정에도 영향을 줄걸로 보여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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