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지주 회장 "증권·저축은행 M&A"

입력 2011-05-26 18:43  

<앵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비은행분야 강화를 위해 제2금융권 M&A에 뛰어들었습니다.

증권 보험사 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인수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한창호 기자입니다.

<기자> 메가뱅크 탄생을 앞두고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한동우 회장이 신한금융지주의 M&A 전략을 밝혔습니다.

한동우 회장은 신한금융지주의 M&A 대상은 은행이 아닌 제2금융권이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인터뷰>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기본적으로 나갈 방향은 비은행부문의 인수다. 우리의 기본방향이다. 보험이 시장점유율 6~7%대는 금융그룹 위상에 걸맞지 않다. 증권부문도 금융그룹 위상에 맞게 키워야 한다. 우선 좋은 M&A물건이 나오기전까진 자력성장으로 키우고 .."

증권 보험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인수도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저축은행은 아마 신한이 경영한다면 새로운 채널로 잘 경영할 것이다. 3개가 나와있는데 그중에서 하나..실무자들이 팀에서 검토에 들어갔다"


한 회장은 우리금융지주 인수와 관련해선 재무적인 문제 때문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흥은행과 LG카드 인수에 따른 부채를 상환하고도 1조 5천억원의 부채가 남고, 이외에도 차입금이 5조원이다. 새로운 인수전에 뛰어들긴 재무적으로 어렵다"

한동우 회장의 이번 발언으로 우리금융지주 M&A는 흥행에 실패하고 있고, 저축은행 인수전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한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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