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소유 산, 여의도 면적 11.5배

입력 2011-08-0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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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산(山)의 면적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림청이 국회 정해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0년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산은 총 9천700만㎡로 지난 2006년보다 5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11.5배에 이르는 것으로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천300만㎡, 경북과 전남이 각각 1천200만㎡, 경남 1천만㎡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정 의원은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산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소유 목적과 경영 여부 등을 파악해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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