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유 납품 단가를 둘러싼 낙농가와 우유업체들의 협상이 진통을 거듭하면서 원유 공급 중단 사태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막판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한창율 기자
<기자>
네. 오늘도 원유가 인상안을 놓고 낙농가와 우유업체가 오후 2시부터 열 세번째 협상를 벌리고 있습니다.
어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우유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협상인데요.
낙농가와 우유업체 힘겨루기는 이번 협상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협의에 앞서 우유업체와 낙농가들이 배수진을 치면서 15분만에 정회가 선언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부측은 계속해서 양측간의 입장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우유업체들은 어제 정부측이 제시한 130원+a(알파)안에 대해 어느정도 수용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렸습니다.
하지만 낙농가들이 문제인데요. 낙농가들은 정부측 안에 일단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기존 173원에서 물러난 160원 인상안까지 양보했는데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다고 밝힌 것입니다.
그렇지만 낙농가들 또한 입장 고수로 인한 여론 부담을 감안해 이번 협상에서는 다소 유연한 입장을 보일 전망입니다.
협상을 중재하는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13(십삼)차 협상에서 양측이 다소 양보한 인상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해, 합의점이 도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틀간의 원유 공급 중단으로 인해 우유업체들은 일단 비축용 재고 물량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만약 오늘도 협상이 결렬되면 우유업체들이 시중에 내보낼 수 있는 물량이 급감해 내일부터는 우유 부족 사태가 빚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원유 납품 단가를 둘러싼 낙농가와 우유업체들의 협상이 진통을 거듭하면서 원유 공급 중단 사태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막판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한창율 기자
<기자>
네. 오늘도 원유가 인상안을 놓고 낙농가와 우유업체가 오후 2시부터 열 세번째 협상를 벌리고 있습니다.
어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우유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협상인데요.
낙농가와 우유업체 힘겨루기는 이번 협상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협의에 앞서 우유업체와 낙농가들이 배수진을 치면서 15분만에 정회가 선언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부측은 계속해서 양측간의 입장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우유업체들은 어제 정부측이 제시한 130원+a(알파)안에 대해 어느정도 수용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렸습니다.
하지만 낙농가들이 문제인데요. 낙농가들은 정부측 안에 일단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기존 173원에서 물러난 160원 인상안까지 양보했는데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다고 밝힌 것입니다.
그렇지만 낙농가들 또한 입장 고수로 인한 여론 부담을 감안해 이번 협상에서는 다소 유연한 입장을 보일 전망입니다.
협상을 중재하는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13(십삼)차 협상에서 양측이 다소 양보한 인상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해, 합의점이 도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틀간의 원유 공급 중단으로 인해 우유업체들은 일단 비축용 재고 물량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만약 오늘도 협상이 결렬되면 우유업체들이 시중에 내보낼 수 있는 물량이 급감해 내일부터는 우유 부족 사태가 빚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