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전세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을 수차례 발표했지만 전셋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최근 30개월동안 수도권의 전세가격 시가총액은 무려 171조원이나 증가했고 서초구는 가구당 1억3천만원 오르며 전세대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동의 래미안 퍼스티지 단지.
올해로 입주 2년차를 맞아 전세 재계약이 이뤄지고 있는 데, 전용면적 172㎡의 전셋값이 무려 13억원입니다.
2년전 8억원에 이뤄졌던 전셋값이 65%나 오르면서 강남 새 아파트의 분양가보다 비싼 수준입니다.
이렇듯 강남권을 중심으로 서울 전세시장이 몸살을 앓으면서 수도권 전셋값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번달을 기준으로 수도권의 전세 시가총액은 638조원.
지난 2009년 2월 이후 30개월만에 시총이 무려 171조원이나 급증했습니다.
시구별로는 경기도 용인시가 12조8천억원 증가해 수도권에서 전세 시총이 가장 많이 늘어났습니다.
최근 전세난을 주도하고 있는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도 지속적으로 오르며 전세시총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서초구는 가구당 1억3천7백만원이나 오르면서 수도권은 물론 서울의 평균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강남3구`를 중심으로 나타난 전셋값 상승세는 정부의 대책발표와 상관없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
"강남권은 재건축 이주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물건 부족현상이 극대화될 것..국지적인 전세난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학군과 재건축 이주 등에 따른 수요와 서울을 피해 수도권으로 넘어오는 움직임까지 겹치면서 올 가을은 최악의 전세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정부가 전세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을 수차례 발표했지만 전셋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최근 30개월동안 수도권의 전세가격 시가총액은 무려 171조원이나 증가했고 서초구는 가구당 1억3천만원 오르며 전세대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동의 래미안 퍼스티지 단지.
올해로 입주 2년차를 맞아 전세 재계약이 이뤄지고 있는 데, 전용면적 172㎡의 전셋값이 무려 13억원입니다.
2년전 8억원에 이뤄졌던 전셋값이 65%나 오르면서 강남 새 아파트의 분양가보다 비싼 수준입니다.
이렇듯 강남권을 중심으로 서울 전세시장이 몸살을 앓으면서 수도권 전셋값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번달을 기준으로 수도권의 전세 시가총액은 638조원.
지난 2009년 2월 이후 30개월만에 시총이 무려 171조원이나 급증했습니다.
시구별로는 경기도 용인시가 12조8천억원 증가해 수도권에서 전세 시총이 가장 많이 늘어났습니다.
최근 전세난을 주도하고 있는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도 지속적으로 오르며 전세시총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서초구는 가구당 1억3천7백만원이나 오르면서 수도권은 물론 서울의 평균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강남3구`를 중심으로 나타난 전셋값 상승세는 정부의 대책발표와 상관없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
"강남권은 재건축 이주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물건 부족현상이 극대화될 것..국지적인 전세난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학군과 재건축 이주 등에 따른 수요와 서울을 피해 수도권으로 넘어오는 움직임까지 겹치면서 올 가을은 최악의 전세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