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인근 30개 한인마트(소매점)에 고추장과 된장을 수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진미식품의 고추장 5천여개, 된장 2천여개 등 총 7천여개로, 재미교포들이 많이 방문하는 한인 마트를 중심으로 1개당 8달러 50센트에 판매됩니다.
롯데마트는 계열사인 롯데상사를 통해 미국에 있는 한인 마트로 PB 상품을 공급한다면 충분한 시장성이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지난 5월부터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측은 이번 고추장 된장 수출을 시작으로 판매 추이를 분석해 올해 말 당면과 라면 등으로 판매 품목을 확대하고, 미국뿐 아니라 호주, 대만 등 수출 국가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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