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슬쩍한 휴대폰, 아들에게 줬다가..."

입력 2011-09-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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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6일 길거리에서 잠자는 대학생의 스마트폰을 훔쳐 아들에게 선물한 혐의(절도)로 김모(58)씨를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4일 오전 3시께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술에 취해 길가에 쓰러져 자고 있던 박모(25.대학생)씨의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가방 안에 있던 최신 스마트폰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다가 아들(29)에게 선물했다.


그러나 김씨는 스마트폰에 깔아 놓은 위치추적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이들의 위치를 파악한 박씨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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