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부터는 EU국가들에 수출하는 스마트폰과 같은 ICT제품에 친환경 규제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기업들의 대응책이 필요한 대목인데요. 신인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갤럭시 S2등,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에는 마이크로 USB라는 충전방식이 쓰이고 있습니다.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 ITU에서 마이크로 USB를 국제 표준안으로 채택한 이후, 기존의 충전방식이 마이크로 USB로 점차 통일돼 가고 있는 겁니다.
그만큼 ITU의 국제 표준안은 ICT업계의 미래 개발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ITU 국제표준회의가 19일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서울에서 열립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EU 친환경 규제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내다봅니다.
유럽 수출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 평가방법과 휴대폰 배터리에 들어가는 희소금속의 재활용을 위한 표준, 그리고 클라우드 등을 위한 저전력 인터넷 데이터 센터 표준 등이 주요 내용으로 거론됩니다.
유럽위원회가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인 이 친환경 규제는 수출 국가에 또다른 진입 장벽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민관합동 포럼을 설립해 앞으로 있을 수출입 규제 문제에 대응할 준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임차식 / 국립전파연구원장>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EU의 그린ICT정책과 기업들의 대응전략을 논의하게 될 겁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산업계와 학계 공동으로 그린ICT 포럼을 설립, 운영할 계획입니다."
정부 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발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하지만 현재 UN과 기후문제로 협업중인 세계 34개 ICT 기업과 단체 중 우리나라 기업은 하나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ICT강국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대처가 환경분야에서 이뤄지지 않으면, 당장 내년부터 유럽 수출에 빨간 불이 켜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스탠딩>
ICT 분야에서 친환경 녹색성장은 세계적인 화두입니다. 국내 ICT 수출기업들도 내년 실시 예정인 EU 규제에 대비해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
내년부터는 EU국가들에 수출하는 스마트폰과 같은 ICT제품에 친환경 규제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기업들의 대응책이 필요한 대목인데요. 신인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갤럭시 S2등,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에는 마이크로 USB라는 충전방식이 쓰이고 있습니다.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 ITU에서 마이크로 USB를 국제 표준안으로 채택한 이후, 기존의 충전방식이 마이크로 USB로 점차 통일돼 가고 있는 겁니다.
그만큼 ITU의 국제 표준안은 ICT업계의 미래 개발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ITU 국제표준회의가 19일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서울에서 열립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EU 친환경 규제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내다봅니다.
유럽 수출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 평가방법과 휴대폰 배터리에 들어가는 희소금속의 재활용을 위한 표준, 그리고 클라우드 등을 위한 저전력 인터넷 데이터 센터 표준 등이 주요 내용으로 거론됩니다.
유럽위원회가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인 이 친환경 규제는 수출 국가에 또다른 진입 장벽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민관합동 포럼을 설립해 앞으로 있을 수출입 규제 문제에 대응할 준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임차식 / 국립전파연구원장>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EU의 그린ICT정책과 기업들의 대응전략을 논의하게 될 겁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산업계와 학계 공동으로 그린ICT 포럼을 설립, 운영할 계획입니다."
정부 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발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하지만 현재 UN과 기후문제로 협업중인 세계 34개 ICT 기업과 단체 중 우리나라 기업은 하나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ICT강국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대처가 환경분야에서 이뤄지지 않으면, 당장 내년부터 유럽 수출에 빨간 불이 켜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스탠딩>
ICT 분야에서 친환경 녹색성장은 세계적인 화두입니다. 국내 ICT 수출기업들도 내년 실시 예정인 EU 규제에 대비해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